롤렉스만 13개 모았다가 ㅋㅋ현타와서 이제 3대 AP 로 넘어갔습니다. 당연히 여태 13개의 제품은 모두 필름왕 필름으로 작업했구요. 하도 많이 사니 사장님이 업자시냐고 ㅋㅋㅋ해프닝!!
일단 오데마피게 15202 점보가 구하기도 어렵거니와, 러그 같은곳은 노출이 너무 많아 필름 작업을 무조건 해죠야 되는 시계라고 생각합니다. 외제차 사면 PPF 돈들여 하듯, 시계가 차값이랑 비슷해지니 저도 필름작업에 유독 심혈을 기울입니다.
일단 저의 작업 방식과 더불어 노하우와 후기를 말씀드리겠습니다.
1. 일단 무조건 블로그와 사이트에 있는 필름 부착형식을 따르라!
간혹 같이 오는 액체가 무엇인지(심지어 그게 본드인지도 아는 사람들 봤습니다) 사장님이 올려주신 영상을 보면서 따라하면 쉬운데 무조건 적으로 붙이려다보면 망합니다.
2. 참을성!!
새로산 시계 언능 손목에 얹고 싶은건 당연한 겁니다. 그러나 애착이 가는 시계를 스크래치나 찍힘에서 벗어나게 해주려고 하는 필름 작업을 단 1시간? 몇분 만에 끝내고 언능 손목에 올려야지? 너무 안일한 생각입니다.
3. 시계 분해후 천천히
보시면, 귀찮거나 혹은 겁이나서 줄이랑 시계본체를 분해안하시고 부착하시는 분들이 많은데, 머 손재주가 좋으시면 가능할수도 있겠지만 90프로는 안이쁘게 붙여집니다. 경험담 입니다.
저의 작업 노하우를 말씀 드리겠습니다.
1. 일단 시계를 분해 해체 합니다. 줄과 시계 본체를 따로 작업하는 거죠.
2. 일단 이번에 받은 15202 필름은 과연 역대 급이라 할 정도로 유격이 딱딱 맞네요. 붙이면서 신기하고 흐뭇한-사장님 감사합니다.
3. 저는 주로 밑에 먼지가 보일수 있게 검은 표면 혹은 먼지없는 휴지(실험용휴지) 그리고 약 2일간의 작업일정을 계획하고 실행합니다.
4. 1번째 줄작업을 먼저 시작합니다. 줄은 본인 손에 맞게 코를 줄인뒤, 저는 여분코도 작업을 하지만 이것은 머 개인취향
5. 그리고 헤드로 넘어갑니다. 여기서 주의 할 점은!!! 앞유리 제일 마지막 작업에 하는 것입니다.
6. 본체 정면에 작업은 베젤-->러그-->옥타곤(8각형) 노출 부위 순으로 붙입니다. 여기서 팁은 베젤을 붙히고 입김과 손온도로 자리를 먼저 잡아주시고, 러그는 그냥 편히 붙혀 주시면 됩니다. 이번에 옥타곤 8각형 노출 부위 붙히면서 느낀거, 이건 굳이 같이 오는 액체 없이 붙히는 것이 더욱 작업이 깔금하게 됩니다.
7. 어느정도 굳었으면, 생각보다 일찍 굳히는 방법은 지지대를 놓고 공기청정기, 제습기, 혹은 헤어드라이기 사용인데 헤어드라익 사용할 경우 중간온도에서 25센치 정도 뛰고 바람으로 살짝 말려준다는 느낌으로 하시면 됩니다.
8. 뒷백도 베젤-->러그-->옥타곤-->무브먼트 유리 순으로 해주시면 됩니다. 그리고 4시간 이상 말려줍니다.
9. 줄도 어느정도 말랐으면 (1일후) 이제 본체와 줄을 합체 시킵니다. 그리고 양면을 붙여준뒤 이제 대망의 앞유리를 붙여봅시다!!
10. 앞유리를 제이 늦게 붙히는 이유는??? 기포가 생길 확율이 가장 많은곳이며 제일 늦게 굳으며 시인성이 좋게 하기위해서 앞유리만을 위해 1일을 소모하기 때문입니다.
11. 완성 이제 걱정없이 술먹고도 차고 다녀도 되겠네요~~
후기
이번이 15번째 구매입니다. 와이프 롤렉스 포함 14개 정도의 필름 작업을 해봣고 첫번쨰 두번째는 맘에 안들어 떼었다 붙였다도 했는데, 정말 인내심이 필요한 작업입니다.
AP 작업은 처음했지만 롤렉스 필름의 유격이 97프로 라면 AP는 99프로 유격없이 딱딱 맞아집니다. 여태 작업하면서 가장 짜릿했네요.
주의
사장님이 주신 노트와 더불어 영상을 2번 3번 시청하자!
같이 주신 액체는 본드가 아니다.
붙이고 바로끼고 어긋난다고 필름 탓하지 말자.
앞유리는 제일 마지막에 심혈을 기울여 작업하자.
이상 후기 였습니다. 필름왕 대박나라!!!!
